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좋은하루~

기모노를 입은 여인 (유카타인줄 알았네요^^) 가게앞을 긴 비로 쓸고 있는 기모노를 입은 여인입니다. 이사진을 찍은 시간이 언젠지는 모르겠으나 오전 중이였던걸로 기억됩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바쁘게 걷던중에 보았는데 힉!!덥겠다~ 싶으면서도 색상덕인지 정갈한 멋이 느껴지는 모습이였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이쁜 각도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갈길 바쁜 언니에게 통역을 부탁할수는 없어 파파라치 마냥 뒷테만 찍고 만족 해야 했습니다.^^* 저녁엔 보톰보리에서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젊은 여자들의 유카타입은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어 온게 아쉽네요. 페티큐어를 이쁘게 칠한 맨발에 게다를 신고 오종종 걷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뻤어요. 우리나라의 한복도 이쁘게 입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란 생각이 들더군요. 잘입으면 우리 한복도 섹쉬~한데.. 더보기
오사카의 "리쿠로 아저씨" 치즈케잌 가게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 서둘러 한국으로 향할 준비를 해야 하기에 젤 먼저 그 유명하다는 리쿠로 아저씨 치즈케잌을 사러 갔습니다. 언니는 선물용으로 3개 (이집은 1인2개씩만 구입을 할수 있다고 하네요) 나도 동생들 선물용으로 2개. 9시 반에나 영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각 9시. 그래도 줄을선 제 앞에는 4사람이 더 있었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점원이 내온 오차한잔을 마시고 좀더 기다리고 있자니 조그마한 컵에 더 조그마하고 귀여운 스푼과 푸딩을 또 내와서 감사한 맘으로 먹고 치즈케잌을 사 들고 호텔에 왔답니다. 바로 짐을 꾸려서 나가야 해요. 음~이래서 유명 하구나~ 하나에 588엔으로 큰 부담은 없었고 맛은 좋았습니다. 세조각으로 갈라 한조각을 먹었는데 달지도 않았고 '담에 또 생각 나겠당~' .. 더보기
일본의 미신 오사카의 보톰보리 상점거리를 걷던중 언니의 설명으로 그제서야 눈에 띄어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보시다시피 티슈를 저렇게 매달아 놓은것인데, 언니의 쉬운 설명을 빌자면 어린아이들이 소풍날 비가 오지 않길 바라거나 그럴때 전날 매달아 둔다고 하네요^^ 우리 어릴적엔 어땠더라..? 생각해보니 전 문지방이 닳토록 방에서 마당으로 하늘의 동태를 살폈던것 같네요..ㅎ 상점 주인은 무엇을 바라며 매달았을까요? 그냥 보라고?? 정확한 의미를 아시는 분 리플 달아주시면 저도 행운을 기원하며 티슈한장 달아드릴께요^^ 더보기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의 보톰보리 강가에서 잠시 쉬던중 찍어본 사진입니다. 확실히 사진찍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끼는것이 포토샵이 아니였다면... 그야말로 안습 -.ㅡ;; 인 사진들만 한가득 이랍니다. 저도 자연색 그대로의 아름다운 사진을 찍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당시에 그렇게나 먹고싶었던 환타색이 어울리는 사진을 찍었네요.^^ 사진을 수정하다가 (참..작품.없어요..) 이건 작품명"폭풍 전야"라고 우겨볼만하군.. 했답니다.폭풍전야 같죠?^^;; 그게 아니면.."비오기전"이라도...어케 안될까요?-.ㅜ 보정 안한 사진이랍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괜찮은 곳이였어요. 두어시간 뒤엔 등들이 모두 켜졌었겠죠? 이뻤을꺼에요. 더보기
일본 여행가요~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사카로 5박6일 이며 배를 타고 간답니다. 외국여행이 처음이고,일본어 아예 못하지만 일때문에 일본 출장이 잦은 언니와 같이 가는지라 별 걱정은 없답니다. 사실 실감도 안나요^^;; 일본 가면 꼭 해야하는게 뭐지? 짧은 생각에 "라멘은 먹어줘야지!!" 했더니 언니의 얼굴이 어둡습니다. " 나랑 같이 먹기는 힘들꺼야....." '얼마나 맛이 없었길래...-.ㅜ;;' 아직까진 꼭 먹어 보겠다고 우겨대곤 있으나 혼자 먹는 라멘의 맛이 어떨지..걱정입니다. 제가 오사카에서 혼자 먹게될 라멘으로 짐작이 되는 사진입니다.. 너...도대체 무슨 맛인게냣!! 어제는 큰 여행가방과 엄청 걸을것을 대비해서 편한 신발도 두켤레나 샀구요. 습도가 70%에 기온이 30도인것에 대비해 옷도 준비 되.. 더보기
Oh~my love~ hedwig!! 요사이 절 너무 행복하게 해주는 그녀!! (그이?) 헤드윅~!! 아직 뮤지컬은 못보았는데 8월에 부산 뮤지컬 페스티발이 있으니 만사 제치고 봐야햐요~ 하루종일 ost 를 들으며 다는 알수없지만 그의 아픔을 같이하고. 그에게 힘을 얻으며 혼자 필~충만한 얼굴로 배회하고 다니는 제게 필요한건 뭐~!! 8월의 그 역사적인 공연을 미친듯이 같이 즐겨줄 사람이죠...ㅜ.ㅠ 어쩌면 혼자?? 용기가 나려나? 주위사람들은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거든요.. 캣츠도 온다고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이생각만으로 하루가 너~~~무 행복한 다우미짱이랍니다~^^* 더보기
귀신을 보는 사람들..? 어제 저녁 지인들과 간단한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안주꺼리로 나온 가벼운 이야기들중에 귀신목격담이 올랐습니다. 전 그런 이야기가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생활중에 만연한.. 그 많고 많은 목격담들을 모두 부정 하는건 아닙니다. 제 동생도 부모님 돌아가시기 30여분 전에 격은 일이 있었고, 많은 위로가 되었던 경험이 있으니까요. 제가 지금 기분이 안좋은 이유는.. 귀신목격담이 나올때마다 무서운척하기에 지쳐서일 껍니다. 무섭습니다. 귀신이 아닌 사람이 무섭습니다. 표정관리 안됩니다. 하지만 얼굴엔 이미 써있습니다.. '제발..... 그러지마...난 맞장구 쳐주기도,면박주기도 싫어!! 왜!왜!! 내주위엔 이런 사람들이 많은거지?! 어쩌다 본것도 아니고..심심찮게 보인다는게..말이돼? ' 저또한 호기심.. 더보기
레인코트 http://www.kids-bebe.com/ http://www.iehome.kr/ 요즘은 레인코트 한벌 가지고 싶다. 어릴때 체리그림이 너무 이뻤던 내 장화도 생각이 난다. 등교길 장화발로 찰박.찰박. 물고인 땅 보며 걷다가, 내심 기다리던 거대한 지렁이 한마리에 따딱따딱 끌며 오던 우산 높이 쳐들고 시원한 아침속을 냅다 달렸던 그때가 생각난다. 레인코트..나만 입고 싶은건가? 이쁜걸로 있을법도 하건만 없..다. 장화는 이쁜게 많이 나왔던데.. 위의 아이들 처럼 저렇게 이쁜거 하나 있음 좋겠당. 더보기
피곤합니까~ 이사 온지 석달이 다 되어간다. 같이 지내게 된 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로 밤새기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 잠시나마 서로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귀기울일때가 있었는데, 새벽 5시쯤 이면 늘 들리는 소리.. "사랑 합니까~~" 분명 내겐 그렇게 들렸다. 언니는 "시장합니까~~" 아닐까? 라고 하고.. 보름이상을 들으며 재첩국 파시는 아주머니임을 알고, 난 더 궁금해져선 그시간이면 늘 쫑끗 거렸다. 한마디로 꼽혔었다..ㅎㅎ 그러다 어느날 멘트가 두가지 이상임을 느끼곤, 예상 답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기 시작한 나.. 갈수록 심해진 증상은 언니도 마찬가지.. 예상답안은 이랬다. 시장합니까~.사랑합니까~.피곤 합니까~.퇴근합니다~... 뭘까? 뭐지? 마케팅 전략이 거의 신공이신걸? 원레 재첩국 아주머니 멘트는 "재칩.. 더보기
많이 다친것이 아니기를.. 지금 티스토리는 촛불시위,강제진압,물대포,부상당한 시민들,등등 으로 끓고 있다. 어떻게 된일인지 놀라서 한참을 여러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보고 동영상도 보고.. 지금은 더 놀란 상태... 우선 내방에 있는 라벤더 향초지만 일단 불을 켜고 앉았다. 너무한다..정말 너무한다.. 이렇게 무관심했던 내가 한심 스럽고, 저들에게 사실 너무 미안하기도 하다. 너무 너무 심장 떨리고 화가 난다. 그리고 조금은 울고 싶기도 하다. 부산은 촛불시위 안하나? 검색 해서 찾아가봐야겠다. 근데...실은 넘넘 무섭기도 하고.. 금방 창밖의 싸이렌소리도 자꾸 신경이 쓰이고..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늘 응원하고, 부상 당하신 한둘이 아닌 여러 시민 들을 위해 기도 하며 어디 한군데라도 마니 상하지 않으셨기를 간절히 바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