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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극복

정말 오랜만인 홍룡사 산책~ 안녕하셨나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왔어요.. 그동안 이웃님들은 잘계셨나요? 다우미짱은 정말이지 정신없는 세월을 보냈습니다..ㅎ 힘들고,지치고...치이고,싸우고...,ㅎㅎ 하지만 악으로,깡으로 꼭~ 쥐고 있던것이 실은 내가 바랬던것도 아니고 남이 바란것도 아닌 그저 광대 놀음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닿게 되고.. 미련없이 손에 힘을 뺐습니다.. 오랬만의 휴식... 빈둥빈둥~ 그동안 모자랐던 잠을 이번에 다 갚겠다며 또 자려고 하다가 오늘은 울 서기에게 끌려서 양산 홍룡사에 왔어요~ 가뭄이라 물이 쫄쫄쫄... 그래도 폭포를 향해 걷는길은 예쁘게도 물들어 있구요~ 작은 돌탑도 하나 만들고... 공기또한 맑은것이 시름이여 안녕~~하는듯 합니다.. 가볍게 다녀온 산책이라 사진을 많이 안찍어서 올릴 사진이 없.. 더보기
죽여주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관람~ 길고긴 휴가가 생겼습니다. (장장 11일..이건 뭐 반 백수..) 이번엔 꼭 공연을 보리라..기.필.코. 검색을 하던중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가 날짜에 맞아 요걸로 맘을 정했답니다. 하~~얼마만에 보는 연극이란 말인가..ㅠ.ㅠ 작년에 사랑하는 헤드윅도 놓치고, 캣츠도 놓치고 얼마나 울었던가.. 전날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이번공연은 부산 경성대 멀티미디어 소강당에서 하는 앵콜공연이였습니다. 10~50%까지 할인 받는 방법도 여러가지~~ 저는 헌혈증기부 50%할인에 쏙 끌렸답니다.^^ 양산지하철역에서 경성대까지는 지하철 2호선타면 한큐에 갈수 있고 (비록 65분이 걸리지만..) 헌혈의 집은 경성대 앞에 있으니까 들러서 헌혈증 획득하면 앗싸~! 50%할인 1인당 15,000원에 티켓이 내손에~~ 인줄 알았.. 더보기
우울함이 내려 앉을때.. 갑자가 화가 나서 안절부절 하다가 밀린 빨랠 세탁기에 넣어 맡겨두고 욕실 청소를 한다.. 가루 세제랑 락스..샴푸도 조금 넣고수세미에 젹셔서 바닥을 문지른다. 언제나 좁은 욕실청소는 굵은 땀방울을 부른다. 눈이 맵고 숨쉬기가 힘들다. 독한 세제로 하는 욕실청소는 개운함도 주지만 쓴맛의 숨도 같이 준다.. 한바탕 안밖을 락스냄새 풍겨가며 땀흘리고 나면 입안이 그렇게 쓰다.. 뒤를 이어 허전함이..부질없음이 어둠과 함께 온다.. 맛사지를 하느라 가만히 보고 있던 얼굴에서 내가 보고 싶지 않은걸 발견한다. 오래전 내가 젤 박식한줄 알았던 그때.. 난 까맣고 이쁜눈을 좋아했다. 소주한잔 부으며 가만히 들여다 보면.. 거기엔 총총한 별도 있었고.. 한줄기로 흐르는 노래도 있고. 새벽하늘빛을 하고있는 재미난 옛이야.. 더보기
이젠... 이제..멋부릴렵니다.. 이제..미래 계획을 세우렵니다. 이제..제 안에만 가두어 두었던, 절 풀어주렵니다. 이제..바보 같은 생각은 접으렵니다. 이제..전 피해자가 아닙니다.. 이제..착한척을 가장한 편하게만 살려는 절 버리렵니다. 이제..제게만 돌렸던 화살을 밖으로 돌리렵니다.. 이제..섯불리 절 간단히 보시는 분들 조심 하세요..ㅋ 이제..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거든요? ^^* 이제..죄책감따윈 키우지도 않습니다. 이제..착하게 살기보단 현명하며 똑 부러지는 삶을 공부 하렵니다. 이제..모든사람들을 만족시키려고 내안의 나를 죽이는 바보 같은 짓은 나..사는동안은 죽어도..죽어도..하지 않으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