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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온 개

누구에겐가 버려진 녀석.이젠 식구가 되었어요. 얼마전 유짱이 길에서 만난 녀석 입니다. 몹시 추웠던 날 밤. 오돌오돌 떨고 있는 녀석을 데리고 들어왔더라구요. 유짱은 입양 보내버린 미미가 몹시나 그리웠던가 봅니다. 늘 우리 미미..ㅠ.ㅠ.. 그랬거든요. 2009/01/07 - [하루하루] - 너와 식구가 될수 있을까? 푸들은 가까이서 처음 본지라 좀 무섭고 정이 안가더라구요.일단 눈이 안 보이니.더더욱 낮설고.. 그래서 이리저리 살피니 털은 좀 길었어도 많이 더럽진 않았고 버려진것 같진 않은듯 보였습니다. 도대체 눈이 안보이는.. 제 맘대로 버린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은 유짱의 애원과 협박과 원성을 뒤로 하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상가 전봇대와 경비실마다 전화번호와 사진을 돌렸는데도 소식이 없습니다. 혹시나 잃어버린 것이라면 주인은 얼마나 맘.. 더보기
너와 식구가 될수 있을까? 2000년 선물로 내게 온 미미.. 작년 요맘때 미미를 다른 사람에게 보냈습니다. 그때는 새로운 계획도 많았고 같이 있을 수 없어 무료 분양 해주는 싸이트 팻짱에 글을 올려 가까이 사는 어떤 사람에게 보냈죠.. 무려 7살임에도 소형견이라 그런지 하루만에 전화가 와서 데려 갔는데 얼마후 중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주사는 어디까지 맞았는지 전화가 왔더군요. 그땐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 많이 그리워 집니다. 잘 살고 있지? 있을때 사랑 마니 못해줘서 미안해.. 어제 저녁. 동생이 검정 푸들을 데리고 들어 왔습니다. 다우미짱- 뭐야? - -;; 유짱- 응..추운데 집 잃어 버렸나봐.. 다우미짱- 그래서..? 유짱- 응..우선 좀 씻기고... 다우미짱- 그리고..? 유짱- 응...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