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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하루~

요즘 나는... 요즘의 전 매우 심한 우울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한번씩 들르긴 하지만 그저 멍...할뿐..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도 알수 없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할수만 있다면 아무곳에도 가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어두운 동굴에라도 들어가 살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아요.. 그래요..전 욕심이 많아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못해본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크죠.. 무엇이든 그것에 뛰어 들면 최선을 다하기도 하죠.. 하지만 큰 만족을 하지도 못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안달 복달 맘을 많이 썩히는 부류 랍니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지점에서 뒤를 바라봅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고 어디가 문제 였는지.. 나란 사람은 어떤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내가 본 나는 참...별로입니다. 남이 본 .. 더보기
정말 오랜만인 홍룡사 산책~ 안녕하셨나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왔어요.. 그동안 이웃님들은 잘계셨나요? 다우미짱은 정말이지 정신없는 세월을 보냈습니다..ㅎ 힘들고,지치고...치이고,싸우고...,ㅎㅎ 하지만 악으로,깡으로 꼭~ 쥐고 있던것이 실은 내가 바랬던것도 아니고 남이 바란것도 아닌 그저 광대 놀음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닿게 되고.. 미련없이 손에 힘을 뺐습니다.. 오랬만의 휴식... 빈둥빈둥~ 그동안 모자랐던 잠을 이번에 다 갚겠다며 또 자려고 하다가 오늘은 울 서기에게 끌려서 양산 홍룡사에 왔어요~ 가뭄이라 물이 쫄쫄쫄... 그래도 폭포를 향해 걷는길은 예쁘게도 물들어 있구요~ 작은 돌탑도 하나 만들고... 공기또한 맑은것이 시름이여 안녕~~하는듯 합니다.. 가볍게 다녀온 산책이라 사진을 많이 안찍어서 올릴 사진이 없.. 더보기
죽여주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관람~ 길고긴 휴가가 생겼습니다. (장장 11일..이건 뭐 반 백수..) 이번엔 꼭 공연을 보리라..기.필.코. 검색을 하던중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가 날짜에 맞아 요걸로 맘을 정했답니다. 하~~얼마만에 보는 연극이란 말인가..ㅠ.ㅠ 작년에 사랑하는 헤드윅도 놓치고, 캣츠도 놓치고 얼마나 울었던가.. 전날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이번공연은 부산 경성대 멀티미디어 소강당에서 하는 앵콜공연이였습니다. 10~50%까지 할인 받는 방법도 여러가지~~ 저는 헌혈증기부 50%할인에 쏙 끌렸답니다.^^ 양산지하철역에서 경성대까지는 지하철 2호선타면 한큐에 갈수 있고 (비록 65분이 걸리지만..) 헌혈의 집은 경성대 앞에 있으니까 들러서 헌혈증 획득하면 앗싸~! 50%할인 1인당 15,000원에 티켓이 내손에~~ 인줄 알았.. 더보기
강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연극 보시고 크게 웃으셨음 한답니다~~!! 더보기
누구에겐가 버려진 녀석.이젠 식구가 되었어요. 얼마전 유짱이 길에서 만난 녀석 입니다. 몹시 추웠던 날 밤. 오돌오돌 떨고 있는 녀석을 데리고 들어왔더라구요. 유짱은 입양 보내버린 미미가 몹시나 그리웠던가 봅니다. 늘 우리 미미..ㅠ.ㅠ.. 그랬거든요. 2009/01/07 - [하루하루] - 너와 식구가 될수 있을까? 푸들은 가까이서 처음 본지라 좀 무섭고 정이 안가더라구요.일단 눈이 안 보이니.더더욱 낮설고.. 그래서 이리저리 살피니 털은 좀 길었어도 많이 더럽진 않았고 버려진것 같진 않은듯 보였습니다. 도대체 눈이 안보이는.. 제 맘대로 버린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은 유짱의 애원과 협박과 원성을 뒤로 하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상가 전봇대와 경비실마다 전화번호와 사진을 돌렸는데도 소식이 없습니다. 혹시나 잃어버린 것이라면 주인은 얼마나 맘.. 더보기
너와 식구가 될수 있을까? 2000년 선물로 내게 온 미미.. 작년 요맘때 미미를 다른 사람에게 보냈습니다. 그때는 새로운 계획도 많았고 같이 있을 수 없어 무료 분양 해주는 싸이트 팻짱에 글을 올려 가까이 사는 어떤 사람에게 보냈죠.. 무려 7살임에도 소형견이라 그런지 하루만에 전화가 와서 데려 갔는데 얼마후 중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주사는 어디까지 맞았는지 전화가 왔더군요. 그땐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 많이 그리워 집니다. 잘 살고 있지? 있을때 사랑 마니 못해줘서 미안해.. 어제 저녁. 동생이 검정 푸들을 데리고 들어 왔습니다. 다우미짱- 뭐야? - -;; 유짱- 응..추운데 집 잃어 버렸나봐.. 다우미짱- 그래서..? 유짱- 응..우선 좀 씻기고... 다우미짱- 그리고..? 유짱- 응...음... ...... 더보기
우울함이 내려 앉을때.. 갑자가 화가 나서 안절부절 하다가 밀린 빨랠 세탁기에 넣어 맡겨두고 욕실 청소를 한다.. 가루 세제랑 락스..샴푸도 조금 넣고수세미에 젹셔서 바닥을 문지른다. 언제나 좁은 욕실청소는 굵은 땀방울을 부른다. 눈이 맵고 숨쉬기가 힘들다. 독한 세제로 하는 욕실청소는 개운함도 주지만 쓴맛의 숨도 같이 준다.. 한바탕 안밖을 락스냄새 풍겨가며 땀흘리고 나면 입안이 그렇게 쓰다.. 뒤를 이어 허전함이..부질없음이 어둠과 함께 온다.. 맛사지를 하느라 가만히 보고 있던 얼굴에서 내가 보고 싶지 않은걸 발견한다. 오래전 내가 젤 박식한줄 알았던 그때.. 난 까맣고 이쁜눈을 좋아했다. 소주한잔 부으며 가만히 들여다 보면.. 거기엔 총총한 별도 있었고.. 한줄기로 흐르는 노래도 있고. 새벽하늘빛을 하고있는 재미난 옛이야.. 더보기
최진실 사망..자살, 또자살.. 아침에 약국 선생님이 핫뉴스!!를 외치며 들어섰다. 바로 '최진실 자살' 아.... 얼마전 안재환의 자살 뉴스에도 목덜미가 서늘해지는 세상의 무서움을 느꼈었는데.. 이건 또 무슨 날벼락..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최진실은 안그럴줄 알았다. 억척스럽다 소리 들을 만큼 강하던 그녀.. 의리도 있고 무선 세상이지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똑!똑!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는듯 다부진,멋있는 그녀 라고 느꼈었는데..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것일까? 이런일들을 거듭 격으면서 난 댓글들을 읽지 않는다. 주위의 시선에 특히나 자유롭지 못한 내 성격으론 내일이 아니여도 그런 악플들을 읽는건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악성 루머와 악플들..때문이라면 그녀를 이해 하기 어렵진 않다. 나도 블로거를 꾸미곤 있지만 나를 제.. 더보기
사랑니 발치 후 관리 지난주 사랑니 발치후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모든 사랑니를 다 뽑기로 했다. 예전의 다우미짱에겐 씨알도 먹히질 않을 소리였겠지만,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괜찮은가보다. 늘 어금니 주위의 잇몸이 씹혀서 편치 않았는데 사랑니 덕분이였단다. 구석 잇몸의 아픔은 점점 옆으로 옆으로 오더니 송곳니 부근까지 아팠었는데 사랑니가 문제라면 까짓꺼 빼지.. 이번엔 입술은 확실히 풀어주고 맞서주마.. 이쯤에서 다우미짱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분이 계시다면 잘못 생각 하신듯.. 막상 사랑니 빼는건 안아팠기 때문에..^^;; 2008/09/27 - [요즘 뭐해?/요즘 이렇지~] - 사랑니 하나 빼고 드는 오만가지 생각.. 지난주 수요일에 윗사랑니를 뺐고 일주일 지난 오늘 그 아래 사랑니를 뺐다. 아랫니를 빼기 위해선 턱을.. 더보기
사랑니 하나 빼고 드는 오만가지 생각.. 스켈링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들른 치과에서 사랑니의 충치로 발치 선고를 받고야 말았다. 스켈링에 임하는 내 자세를 격으셨음에도 불구. 선생님은 뽑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사진까지 찍어 보여주며 친절하게도 얼마나 썩고있는지, 이대로 도망 친다면 앞으로 다가올 고통이 어떨지를 조용히 협박하시고.. 난 결국 이틀 뒤인 수요일 오전으로 예약을 하고야 말았던거다. 무서버...무서버... 이틀동안 사랑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떨리고, 양치질을 하다가도 괜히 슬펐다. 그렇게 열심히 관리를 했것만 네가...네가.썩었단 말이지..큭!! 수요일 아침. '어떻게 하면 이를 뽑는 순간에 정신줄을 놓아 맘이 편할수 있을까?'를 심각히 고민하며 진료 의자로 올랐고.. 거기가 아니라고 해서 얌전히 내려와 간호사 따라 엑스레이 찍고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