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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하루~

죽여주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관람~


길고긴 휴가가 생겼습니다. (장장 11일..이건 뭐 반 백수..) 이번엔 꼭 공연을 보리라..기.필.코. 

검색을 하던중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가  날짜에 맞아 요걸로 맘을 정했답니다.
하~~얼마만에 보는 연극이란 말인가..ㅠ.ㅠ
작년에 사랑하는 헤드윅도 놓치고, 캣츠도 놓치고 얼마나 울었던가..

전날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이번공연은 부산 경성대 멀티미디어 소강당에서 하는 앵콜공연이였습니다.
10~50%까지 할인 받는 방법도 여러가지~~



저는 헌혈증기부 50%할인에 쏙 끌렸답니다.^^
양산지하철역에서 경성대까지는 지하철 2호선타면 한큐에 갈수 있고 (비록 65분이 걸리지만..)

헌혈의 집은 경성대 앞에 있으니까 들러서 헌혈증 획득하면 앗싸~!
50%할인 1인당 15,000원에 티켓이 내손에~~ 인줄 알았으나 피가 묽어서 간단히 퇴짜를 먹고 
저는 생일할인 40%, 같이간 언니는 평일할인 10%에 만족해야 했답니다..





평일은 8시 공연 밖에 없었구요. 예매가 아닌 티켓을 사러면 7시까지 와야했기에 맥도**에서 햄버거 하나씩 먹고 서둘러 멀티미디어 소강당에 왔답니다. 여전히 내 가슴은 콩닥콩닥~



이분은...사진을 이리저리 편집하다가 발견했는데요.

아마도..기획을 맡고 계신 극단 "틈"의
삼형제중 큰형님이신 이훈제님 아니신가...싶네요^^;;

한번 봤는데..뒷테를 기억하는..나..는 무었인가..ㅎ

삼형제가 뭉쳐 큰형님은 기획을 맡으시고
둘째분은 이 연극 연출을 맡으셨구요.
막내분은 배우로 마돈나역을 맡으셨다고 합니다.

저로선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네요~

위의 현수막이 걸린 입구 사진을 보다가 확.실.히
눈에 읶은 뒷테인지라 확대 해보았습니다.

그분이 아님 말구요...





이번 화려한 외출에 동행해주신~언니랍니다.

아...
아직 이쁜각도를 향한 연구는
끝이 나지 않은겐가요...
언니눈에 하트가 콩콩 박혀 있는것 같아요..ㅎ

영화는 혼자 볼수 있는데
연극은 그렇지가 않네요.

함빡 함빡 잘웃는 언니랑 연극을 볼수 있어서
너무~좋았답니다^^

언니~~쌩유~~!


극장안은 조명이 너무 좋았어요. 사진이 따뜻하니 이쁘게..




정해진 좌석에 자리잡고 무대를 찍어봤습니다.

관객분들이 자리를 잡는중이어서 그랬을까요?
사진이 흔들이는 바람에
휴대폰으로 겨우 담은 무대사진입니다. 

이 사진에도 편집하다 발견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노란 티셔츠를 입은 남자분 보이시나요?

ㅎㅎㅎ 이분은...

제 기억이 맞다면 상품 하버드 이십니다.^^

역극 보시면 아실꺼에요~
극중에 아주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셨다는~

헛~!! 이분들은 (저~기 윗 사진분도..)아실까요?
제가 뒷테에 이렇게나 친근함을 느끼고 있는걸요..
이번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저에게 정말 가깝게
다가왔나봅니다.ㅎㅎ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영혼팀 배우분들 이십니다.

바보레옹(김한종님), 마돈나(강보라님), 안락사(박성현님) 서고 앉으신 순서 대로 랍니다^^

세분 모두 어찌나 개성있으시고 매력 넘치던지..
많은분들이 극중 마돈나에게 큰 애정을 보이더군요.저도 이번 공연을 본것이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너무나 사랑스럽던 마돈나의 표정~ㅋㅋㅋ
바보레옹님의 비눗방울은 마지막까지 언니를 꺽~꺽~넘어가게 하셨드랬죵^^
안락사님.. 흠~ 파리한 얼굴빛 날카로운 턱선 약간은 신경질적인 눈매가 안락사역에 딱~이셨답니다.

세분 정말 멋있었어요~

                                              이미지 출처-싸이월드 클럽 "틈"                                               

두시간의 공연이 순식간에 지나간후 배우들과의 포토타임이 있었답니다~
얼마나 웃었던지 얼굴에 쥐가 날정도였답니다~

아....사진보니 한번 더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부터 유짱은 휴가랍니다.
의료보험증 들고 가면 40%할인.. 유짱에게 죽여주는 연극 한편 땡기자고 해봐야겠네요^^


아~!!! 12월에 죽여주는 이야기 2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고 합니다.
요번 앵콜 공연도 전에 보신분들이 더욱 재미있어졌다고 하더군요. 다음은 더더욱 재미있어지지 않을까요?